KTB투자증권 심혜선 연구원은 “올 4분기 영업이익은 5110억원, 영업이익률은 6.1%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입원가가 톤당 2만5000원 가량 하락했지만 롤마진 하락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3.1%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이어 “340만톤 규모의 포스코 광양1로를 내년 2월부터 5개월간 설비 개보수를 시작하며 분기별 열연 공급량은 10%이상 감소해 열연 가격 하방 경직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1분기 철광석 계약가격은 톤당 103.4 달러로 가격이 11% 하락했다”며 “원료탄은 톤당 165 달러로 가격이 3% 하락하며 투입원가 부담은 낮아진 상황에 내년 상반기 실적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원가 안정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추세적인 업황 개선은 수요 회복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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