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열 방글라데시 꼬람똘라 기독병원 원장 |
한미약품과 대한의사협회는 11일 저녁 7시 서울 JW메리어트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시상식을 갖고 한미자랑스런의사상 상패와 상금 1억원을 박 원장에게 전달한다.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박 원장은 군의관 생활을 마친 뒤 아시아 최빈국인 방글라데시의 오지(奧地) 가지뿔 지역 꼬람똘라 기독병원에서 10여 년간 약 3000건의 수술을 집도하는 등 사랑의 인술을 펼쳤다.
박 원장은 의료봉사 뿐만 아니라 어린이 공동체 생활시설인 글로벌 호스텔과 초등학교를 설립하는 등 교육을 통한 주민 자립에도 혼신의 힘을 쏟았다.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1회)과 톤즈마을 이태석 신부(2회) 등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는 한미자랑스런의사상은 의료계 최대규모 상금과 수상자 면면 등에 힘입어 ‘의료계 노벨상’으로 불리며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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