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금융, 폭넓은 사회공헌 눈길…'지역사회부터 재외동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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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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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금융그룹 KDB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1세대와 자원봉사자들이 산업은행의 'KDB전통공예산업대전·장터'를 돌아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산은금융그룹의 체계적이고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지역사회는 물론 재외동포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11일 산은금융그룹에 따르면 KDB나눔재단은 지난 5일부터 7일간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1세대를 초청해 진행한 한국방문 행사 '카레이스키, 나의 살던 고향은'을 후원했다.

방문단은 1930년대 이전에 태어나 구소련 스탈린 시대에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한 우즈베키스탄 거주 고려인 1세대 86명과 후손 3세대 대학생 14명이다. 이들은 방문 기간 동안 민속촌, 백제문화단지, 경복궁, 임진각, 국회의사당, 송도국제신도시, 삼성전자 등을 방문했고 산업은행에 마련된 'KDB전통공예산업대전·장터'를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KDB나눔재단은 단지 이번 행사 뿐 아니라 재외동포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1주일씩 두 차례에 걸쳐 우즈베키스탄 거주 고려인 대학생 20여명을 초청해 '한국방문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또 내년에는 6주 동안 고려인 대학생의 한국어학연수 과정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산은금융은 이처럼 폭넓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2007년 10월 KDB나눔재단을 설립했다. 또 지난 2월에는 세계적인 컨설팅 업체(Arthur D. Little)에 의뢰해 산업은행의 사회공헌과 관련한 컨설팅을 받기도 했다.

그동안 KDB나눔재단은 △인재양성 △사회금융 △지역공헌 △기타공헌 등으로 세분화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우선 인재양성 활동의 일환으로 나눔재단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나 사업목적상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교육비, 해외 대회 참가비, 유학비 등을 지원한다. 재외동포지원사업 역시 인재양성 활동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또 KDB나눔재단은 사회금융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창업지원, 퇴직자 창업취업지원, 소외계층 창업취업지원, 전통문화산업지원 등을 실시하는 중이다. 아울러 지역공헌 활동으로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협력해 전국 단위의 취약계층 복지시설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나눔재단은 국제 긴급구호 지원과 해외아동 지원 등 해외사회공헌사업을 비롯해 △저소득 중·고등학생 생활비 및 학자금 지원 △산업시찰 캠프 및 사랑의 쌀 지원 등 장학사업 △희망의 디딤돌(기능교육 및 중소기업 취업연계) △북한이탈주민지원사업(사회적응 및 자녀 장학 사업) 등 기타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산은금융 관계자는 "'개척자 정신으로 세상을 살기 좋게'란 비전을 수립해 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자원봉사활동과 나눔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지정 목적사업을 하는 KDB나눔재단과 재단 목적사업 외의 복지사업을 하는 산업은행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사회공헌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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