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일재경일보는 11일 여러 관련 인사의 말을 인용, 내년에도 1호 문건이 농업대책이 될 것이라며 예정대로라면 중국은 10년 째 첫 주요 정책으로 농업발전을 제시하게 된다고 전했다.
내년 1호 문건에 담길 농업발전 대책은 농업 생산경영 방식 개선과 농업 현대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공산당 정치국은 지난 4일 내년 경제운용 방향을 논의한 자리에서 농업과 관련해 농업생산 강화, 농민 지원정책 철저 이행, 농업생산 및 경영방식의 개선, 농업분야 과학화.기술화 강화 등을 주요 추진과제로 정했다.
중국이 매년 1호 문건으로 농업발전 대책을 내놓는 것은 농업발전 및 농민들의 생활개선에 관심을 쏟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 속에서도 농촌은 발전이 더뎌 도농간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농민들의 불만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중국은 사회안정의 주요과제로 농업발전과 도농간 격차 축소, 농민 생활수준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농민이 만족할 만한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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