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 10m이내 스마트폰 위치추적 기술 개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2-13 14: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과학기술원은 한동수 전산학과 교수가 무선랜 신호정보를 이용해 오차거리 10m 이내로 스마트폰의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휴대전화 위치 추적은 위성항법장치(GPS)나 기지국 신호를 받아 이뤄지지만 반경이 500m에서 700m 이상 넓어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GPS 신호가 닿지 않는 집 안에서도 실내에 설치된 무선랜 신호중계기를 이용해 스마트폰의 고유한 접근주소를 알아냈다.

지난 7월부터 서울 인사동 민속촌, 대전 갤러리아 백화점 인근, 대전 어은동아파트 단지, 대전 전민동 원룸 밀집지역 등에서 스마트폰에 기록된 무선랜 신호정보를 수집한 뒤 각각의 특성을 파악해 분류했다.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위치를 추적해본 결과, 데이터 수집량이 전체 가구 수의 절반을 넘어서면 오차 10m 이내의 정확도를 나타냈다.

이미 설치된 무선랜 신호중계기만 이용하면 되기 때문에 기지국을 새로 구축할 필요없이 서비스할 수 있다.

전국 단위로 무선랜 신호정보와 스마트폰 사용자의 주소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되면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 교수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집과 직장 주소 등의 개인정보가 필요한 만큼 보안 문제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