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1.0원 하락한 1938.3원(ℓ당)이다. 경유는 1762.0원으로 0.6원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2018.1원), 충남(1955.3원), 경기(1946.8원) 순으로 휘발유 가격이 높게 나타났다. 제일 낮은 곳은 광주(1904.7원)로 집계됐다.
정유사별 ℓ당 휘발유 가격은 SK에너지(1951.14원)가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GS칼텍스(1947.46원), 에쓰오일(1926.94원), 현대오일뱅크(1926.34원) 등의 순으로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유로존 위기 지속과 미국 난방유 수요가 감소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도 떨어지고 있어 국내 유통가격도 당분간 약세 구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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