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후보 “국민들 삶 챙기는 민생대통령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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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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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15일 “소통과 통합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주말 유세현장에서 “국민이 행복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선 헌법과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지 않는 야당 지도자들과 민생과 한반도문제, 정치혁신과 국민통합을 의제로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당선되면 여야 지도자가 참여하는 국가지도자연석회의를 열어 국정을 함께 논의하겠다”며 “이를 통해 새 정부가 출범할 때까지 대한민국의 새 틀을 짰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또한 글로벌 경제위기와 안보위기속에서 우리국민들의 삶을 안전하게 지켜야 한다고 박 후보는 설명했다.

박 후보는 “최근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생해서 우리나라 안보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민주통합당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남북정상회담 내용을 투명히 공개하고 의혹을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청년일자리에 대해서 박 후보는 “청년 특별 위원회를 구성해 청년들과 소통하면서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만들겠다”며 “실질적으로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반값 등록금 정책을 지원하고, 스펙만 따지는 현재의 취업시스템을 바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너진 중산층을 재건하고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 후보는 “빛 때문에 고통받는 많은 분들을 위해 가계부채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면서 “어려운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최대 70%까지 빛을 탕감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후보는 “5살까지 보육비를 지원하고, 오후 10시까지 학교에서 아이들을 보호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선행 학습평가를 금지시켜 사교육비를 줄이고, 셋째 자녀부터는 대학등록금을 면제시켜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암이나 중풍같은 4대 중증질환에 대해서는 100% 건강보험을 적용시켜 가정경제를 지키겠다”면서 “우리사회를 불안하게 만드는 성폭력, 학교폭력, 가족파괴범, 불량식품 등 4대악도 확실히 뿌리뽑겠다”고 제시했다.

박 후보는 끝으로 “현재 국민들의 삶이 너무나 절박하고 위기를 겪고 있다. 제 모든것을 바쳐서 이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국민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박 후보는 신천지, 아이패드, 국정원의 선거개입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민주통합당의 흑색선전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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