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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결합판매 시장 추가 분석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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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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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유료방송시장에서 결합판매나 OTS 등이 경쟁상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돼 향후 추가 분석에 나설 계획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2012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료방송시장 집중도는 지난해 4943으로 2010년 5406 대비 감소하는 등 이용자 후생 저해가 우려될 정도의 시장지배력이 존재한다고 보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디지털 유료방송시장은 집중도가 지난해 4352로 201년 4577 대비 감소했으나 77개 방송구역 중 31개 권역에서 시장 집중도가 증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채널 재전송권 거래시장은 공급과 수요측면 모두 집중도가 높아 경쟁제한적 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나, 향후 종합편성채널 및 주요 유료방송채널의 경쟁력 향상 시, 수요대체성 증가와 시청자에 대한 영향력 변화 가능성이 있어 시장 모니터링 및 시장획정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료방송채널 거래시장의 공급측면 시장구조는 2010년에 비해 개선됐고 집중도도 통상적인 수준에서 과도하다고 보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방송수신료 기준 집중도는 지난해 1150으로 2009년 1274, 2010년 1228에 감소했다.

방송수신료수익 점유율 기준 상위 사업자는 2011년 CJ계열 29.9%, MBC 계열 8.6%, SBS 계열 6.4%였다.

시청점유율 기준 상위 사업자는 CJ계열 21.65%, 티브로드계열 10.45%, MBC계열 10.21%였다.

방송프로그램 거래시장은 지난해 2081로 2010년 2463 대비 개선됐으나 수요 집중도는 여전히 높아 수요 측면의 경쟁제한성이 우려되는 시장으로 분석됐다.

상위 3대 수요자인 지상파 방송3사와 계열 PP의 수요점유율은 76.3%로 201년 81.7% 대비 5.4%포인트 감소했다.

경쟁력 있는 일부 외주제작사의 경우 수요자에 대해 상당한 수준의 협상력을 행사하고 있었고 비지상파 계열 PP의 외주제작 수요 증가에 따라 지상파 방송3사의 영향력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방송광고시장은 지상파 방송3사 계열의 시장점유율이 감소하면서 집중도가 1862까지 하락하는 등 집중도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으나, 지상파계열 등 주요 PP의 경쟁제한행위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프리미엄 방송광고시장의 경우는 지난해까지 집중도 3398로 지상파방송 3사간의 과점체제가 KOBACO에 의해 통제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었고 MBC를 1위로 하는 시장점유율과 순위에도 큰 변화가 없었다.

지난해 광고매출 기준 점유율은 KBS 28.2%, MBC 39.4%, SBS 32.3%였다.

올해 민영미디어렙 도입 이후 방송광고시장 경쟁 양상에 대해서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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