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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히딩크 또 한 번 사제의 연…내년 안지서 지도자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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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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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히딩크 또 한 번 사제의 연…내년 안지서 지도자 수업

아주경제 박초롱 기자=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쓴 홍명보(43)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2002 월드컵 당시 선수 대 감독으로 만나 4강 진출 신화를 이뤄낸 거스 히딩크(66) 감독과 다시 한 번 사제의 연을 맺는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22일 연합뉴스와 한 전화 인터뷰에서 “올림픽을 끝내고 진로를 고민하다가 유럽 클럽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기로 결심했다”며 “팀을 고르는 과정에서 히딩크 감독과 연락이 돼 안지 마하치칼라(러시아)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현역 선수로 뛰던 시절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히딩크와 사제의 연을 맺었다.

이 둘은 팀의 감독과 주장으로 함께 호흡하며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냈다.

홍 감독은 구단의 허락이 떨어지면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진행되는 팀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어시스트 코치로서 팀에 합류한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으려면 직접 클럽에 들어가서 함께 땀을 흘려야 한다는 게 개인적인 원칙”이라며 “이번 기회가 지도자 생활의 마지막 퍼즐을 맞출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안지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시즌 중반인 19라운드까지 12승 5무 2패(승점 41)를 기록해 CSKA 모스크바에 이어 정규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이다.

올 2월 안지에 부임한 히딩크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지도자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홍 감독은 이 마지막 기회를 살려 팀 운영과 경기 준비 방법, 경기 분석 등 히딩크 감독의 비법을 배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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