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영순 구리시장. |
존경하는 구리시민 여러분!
2013년 계사년(癸巳年)의 시작을 알리는 첫 태양이 힘차게 떠올랐습니다.
2013년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이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고, 각 가정과 직장마다 희망과 활력이 넘쳐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만 구리시민 여러분.
2012년은 우리 구리시에게 큰 기회를 안겨 준 해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의회와의 조율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구리도시공사 설립과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를 위한 외국기업과의 MOU 체결, 구리시민의 숙원사업인 구리아트홀 건립과 같은 희망적인 결과들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이 모든 일들에 협조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구리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친애하는 시민 여러분.
2013년은 우리에게 대변혁과 도전의 해가 될 것입니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성 사업을 필두로 교육, 문화, 복지, 안전 등 각 분야에 걸쳐 구리시의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행복한 삶을 위한 시책들이 역동적으로 추진될 것입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명품 디자인 자족도시 ‘구리월드디자인시티’가 탄생됩니다.
구리시에 새로운 희망과 기회를 전해줄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성사업은 지난 11월 구리월드디자인센터에 입주하게 될 핵심 주력 기업들과 개별적인 MOU를 체결하였으며, 12월 7일부터는 국토해양부가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친수구역’ 지정에 관한 구리시의 제안을 받아들임에 따라 친수구역 지정과 함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주민열람절차를 이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행정절차 이행 후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2013년 상반기 중에는 친수구역지정 및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것입니다.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복지도시 구리를 조성하겠습니다.
올해 우리 시는 맞춤형 복지전달체계 개선으로 정부로부터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냈습니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수혜자 중심의 더욱 적극적인 복지제도를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2013년 복지예산을 2012년보다 5% 늘려 잡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회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정비할 것입니다.
또한 저소득층과 장애인, 여성, 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더 많은 복지혜택이 돌아가도록 힘을 다할 것입니다.
명품 평생학습도시, 사교육비를 줄이는 혁신교육도시 조성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다가오는 100세 시대를 대비해 구리시민이면 누구든지 배울 수 있는 맞춤식 평생학습 교육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다양하고 특성화된 학력향상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해서 미래지향적 공교육을 실현하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교육도시의 입지를 다져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만날 수 있도록 열린 도서관 운영과 거실을 서재로 운동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습니다.
2013년을 ‘문화도시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고품격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프롤로그 공연을 연속 매진시키며 성공적으로 출발한 구리아트홀에 대한 홍보 및 마케팅을 강화시켜 특화된 공연을 통해 수준 높고 품격 있는 문화도시로의 인지도를 높여갈 것입니다.
더불어 세계문화유산인 동구릉 주변에 동구릉역사공원을 조성해서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고, 아차산 우미네 일원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하여 고구려 대장간 마을과 함께 아차산 전체가 고구려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구리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 안전하고 편리한 선진 교통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구리시를 3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중심의 남구리와 갈매 역세권과 사노리를 연결하는 북구리, 인창동과 수택동, 전통시장을 포함하는 다운타운으로 구분하여 3개 권역을 상호 연계 개발하는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중앙선 구리역과 갈매역을 지나는 경춘선에 이어서 8호선과 6호선 연장사업도 조기에 착공이 되도록 힘쓸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구리시는 수도권의 평범한 도시가 아닌, 매우 특별한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구리시는 그럴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는 도시입니다.
우리는 그 꿈을 위하여 함께 줄기차게 노력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노력의 결과가 우리의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2013년에도 우리 모두가 하나 된 힘으로 우리의 꿈을 위해 도전합시다! 20만 구리시민 모두가 하나로 뭉친다면 우리가 바라는 결과는 더욱 빨리, 그리고 더욱 화려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우리의 꿈이 무르익는 가슴 벅찬 2013년을 기대하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찬란한 미래를 위한 도전과 변화를 시작하겠습니다.
끝으로 계사년 새해에 20만 구리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라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