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달 7일부터 '항공사진 서비스'의 기능과 활용 범위를 넓혀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서비스는 △추억의 장소 공유 기능 △40년 변천사를 볼 수 있는 테마서비스 지역 확대 △올해 촬영된 항공사진 △오픈 API모듈 제공 등이다.
서울시가 다음달 7일부터 '항공사진 서비스'의 기능과 활용 범위를 넓혀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료제공=서울시] |
이번 개편에 따라 항공사진 시민서비스 사이트(aerogis.seoul.go.kr)로 검색한 사진을 사진 아래에 있는 SNS사이트 해당 버튼을 눌러 타인과 사진을 나눌 수 있게 됐다.
또한 40년간의 특정 지역의 연도별 변천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테마서비스 지역도 24곳에서 56곳으로 늘어난다.
생태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밤섬의 모습과 원효대교 등 한강의 다리와 한국거래소·강남버스터미널 등이 있던 지역의 변천사도 살필 수 있게 됐다.
시는 또한 옛 주소와 새 주소 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올해 새롭게 촬영한 서울 전역의 항공사진도 추가했다. 시는 건축물 무단 증·개축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도시계획사업, 시정자료 제공, 민원 공간정보(항공사진) 제공 등 다목적 활용을 위해 매년 하늘에서 서울 전역을 촬영하고 있다.
이밖에 시는 여러 부서에서도 항공사진을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항공사진 공동활용(Open API)' 모듈을 개발해 제공한다. 이 모듈의 도입으로 행정시스템 활용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조봉연 서울시 공간정보담당관은 "40여 년의 서울 변천사를 담은 항공사진이 시민의 재산권 보호 등에 실용적으로 활용되는 것을 넘어 추억도 공유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며 "항공사진을 시민에게 개방한 세계 최초의 지방자치단체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다음달 7일부터 '항공사진 서비스'의 기능과 활용 범위를 넓혀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료제공=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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