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조인 서비스 카카오톡 맞수로 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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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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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이통3사가 통합메시징서비스 조인 서비스를 26일부터 시작했다.

3사의 서비스에는 차별성이 거의 없는 가운데 지원 단말 수준과 과금 계획에 있어서는 KT가 치고 나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KT는 조만간 프로모션 이후의 과금계획에 대해서도 밝힐 계획으로 일정 정액요금제 이상 사용자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무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5월 이후 프로모션 서비스가 끝난 후 유료화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만 밝히고 있다.

3사간에 지원 대상 단말 수준도 차이가 난다.

KT의 경우 안드로이드2.0 이상의 49개 단말을 지원해 조인을 쓸 수 있는 대상이 가장 많다.

SK텔레콤의 경우 안드로이드 2.3 이상의 22개 기종의 단말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의 경우에는 4종의 단말만을 지원하고 있으나 조만간 확대할 예정이다.

무료에 가까운 서비스가 프로모션 이후에도 지속될 경우 파일공유나 영상공유 등 차별화된 서비스와 안정적이고 보안성이 확보된 장점이 부각될 경우 활성화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조인을 이용 가능한 단말을 보유한 사용자들은 통신사 앱스토어를 통해 조인을 다운받아 영상공유 서비스 등 체험에 나섰다.

조인은 각 통신사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현재는 안드로이드만 가능하지만 차후 아이폰도 지원할 계획이다

5월까지 과금 없이 프로모션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은 3사가 같다.

SK텔레콤이 34요금제 이상의 정액제 이용자들에게만 조인 프로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다르다.

SK텔레콤 표준요금제를 이용하는 스마트폰 사용자는 기존 문자와 동일하게 건당 20원이 과금된다.

SK텔레콤은 표준요금제 사용자가 적어 대부분이 프로모션 서비스 대상이라고 밝혔다.

조인은 오후 4시 기준 SK텔레콤 T스토어에서 5만800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KT 올레 마켓에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KT 관계자는 “트래픽이 예상보다 많이 몰려 점검 차원에서 다운이 중지됐었다”면서 “이후 정상적으로 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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