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28일 개인용 미디어 기기의 종류별 보유 및 이용현황의 변화를 분석하고 시사점을 다룬 KISDI STAT 리포트 2호 ‘개인용 미디어기기의 종류별 이용현황의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분석 결과 개인용 미디어기기를 보유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19.37% 감소했고 개인용 미디어 기기를 2개 이상 이용하는 계층은 뚜렷하게 증가했다.
10대 이하와 50대 이상 연령층의 개인용 미디어기기 이용률은 각각 25.26%, 22.03% 증가하는 등 전 연령층에 걸쳐 개인용 미디어기기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개인용 미디어 기기의 종류별 이용 현황에서 전반적인 기기의 이용률은 증가했다.
스마트폰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더 많이 사용했고 20대는 이용량이 39.6%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휴대용 오디오·비디오 기기 이용률은 감소했다.
신지형 방송미디어연구실 ICT통계센터 부연구위원은 “개인용 미디어기기의 이용은 통신기술의 발달을 바탕으로 유통되는 모바일 콘텐츠의 다양화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미디어 소비의 개인화 경향을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패널조사를 활용해 개인 간 미디어기기의 이용 현황과 그 변화를 분석하는 것은 융합 미디어 환경에서 어떤 방식으로 미디어에 접근했는지를 파악해 미디어 이용행위 전반을 전망하는데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2010년 9월과 지난해 5월 서울·수도권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6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개인용 미디어기기 중 스마트폰·PDA폰, 휴대용 오디오·비디오 기기, 노트북(넷북, 태블릿 PC, e-book 리더기 포함), 휴대용 게임기, 카메라·캠코더 등 휴대용 촬영기기의 보유 및 이용 실태를 패널조사결과의 자료를 이용해 비교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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