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스트라이킹’이 무슨 뜻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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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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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털 드라이빙에 그린 적중률 합한 개념…미국PGA투어 부 위클리 선두…상금와 상관관계 크지 않은 듯

올해 미국PGA투어프로중 볼 스트라이킹 수위인 부 위클리.                                                                   [미국PGA투어]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미국PGA투어의 한 대회에서 최경주(SK텔레콤)를 만났을 때의 일이다. 그 대회에서 최경주는 차드 캠벨(미국)과 동반플레이를 하게 됐다. 그래서 “캠벨은 어떤 선수인가?”라고 묻자 최 프로는 “투어에서 볼 스트라이킹이 가장 좋은 선수”라고 대답했다.

미국PGA투어의 각종 통계 카테고리에 ‘볼 스트라이킹’이 있다. 얼핏 누가 볼을 잘 치는가를 알려주는 포괄적 지표인 듯하다.

볼 스트라이킹은 ‘토털 드라이빙’과 ‘그린 적중률’을 합한 개념이다. 토털 드라이빙은 드라이빙 거리와 정확도를 묶어 산출하는 드라이버샷 측정기준이다. 그린 적중률은 말 그대로 그린을 향해 친 볼이 얼마나 그린에 떨어지느냐를 표시하는 백분율이다. 요컨대 볼 스트라이킹은 드라이버샷을 누가 멀리, 정확히 보내고 어프로치샷을 누가 더 많이 그린에 떨구느냐를 나타내는 지표다.

미국PGA투어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해 볼 스트라이킹 부문 1위는 부 위클리(39·미국)다. 그 다음은 제이슨 더프너, 헌터 메이헌(이상 미국) 순이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 부문 12위에 올랐다.

한국(계) 선수들은 노승열(타이틀리스트)이 이 부문 28위, 존 허가 33위다. 최경주는 140위다.

그런데 골프는 볼 스트라이킹이 전부는 아닌 듯하다. 스코어는 그린 주변에서 이뤄지는 쇼트게임과 퍼트에 좌우되는 수가 많기 때문이다.

이는 볼 스트라이킹 상위권 선수들의 시즌 상금랭킹을 보면 드러난다. 위클리는 올해 84만8347달러를 벌어 상금랭킹 108위를 기록했다. 간신히 내년 투어카드를 땄다. 그 반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볼 스트라이킹 부문 55위에 자리잡았으나 상금랭킹과 세계랭킹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최경주가 칭찬했던 캠벨은 볼 스트라이킹 부문 75위, 상금랭킹 106위였다.

골프에서 우드·아이언샷을 똑바로, 멀리 보내는 것만 가지고는 톱이 될 수 없다는 말이렷다. 골프는 프로나 아마추어에게나 어려운 스포츠다.


미국PGA투어 ‘볼 스트라이킹’ 
   상위 선수와 시즌 상금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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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선수        상금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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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 위클리            108
2 제이슨 더프너        4
3 헌터 메이헌           9
12 타이거 우즈          2
28 노승열                 49
33 존 허                    28
55 로리 매킬로이       1
133 케빈 나              38
140 최경주              102
165 위창수                43
173 배상문                83
180 양용은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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