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중앙도서관 문예창작실 입실작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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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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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책 읽는 군포를 역점시책으로 시행 중인 군포가 양질의 도서를 시민에게 읽기를 권장하는 차원을 넘어 다양한 도서 창작이 지역에서 이뤄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선다.

시는 최근 중앙도서관 1층에 총 면적 78㎡의 문예창작실을 조성하는 공사를 완료하고, 무료 입실 후 창작활동을 전개할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자격조건은 군포 거주 작가를 원칙으로 하되, 군포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시의 문화 프로그램 운영·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면 신청할 수 있다.

시에 의하면 문예창작실은 평균 8.25㎡의 창작실 8개소와 12㎡의 공동 휴게실 1개소로 구성돼 있으며, 입실 작가에게는 책상과 의자 그리고 인터넷 회선 및 프린터기 등의 사무용품이 지원된다.

시는 이 창작실을 3개월 기한의 정기 대실 공간(5개소)과 1개월 단위의 단기 대실 공간(3개소)으로 나눠 운영할 방침이며, 기본 2회까지 연장 사용이 가능하지만 입실 대기자가 있을 경우 조정될 수 있다.

다만, 3개월 이상 창작실을 이용하는 작가는 시가 주관하는 각종 문화프로그램에 1회 이상 강사 또는 멘토로 참여·활동해야 한다.

입실을 희망하는 작가는 2013년 1월 2일부터 15일 사이에 신청서(시 홈페이지 새소식란 참조)를 작성, 방문 또는 우편을 이용해 중앙도서관 정보봉사팀에 제출하면 된다.

김덕희 중앙도서관장은 “독서 운동은 좋은 책과 좋은 독자가 함께 존재해야 가능한 일”이라며 “군포가 책 읽는 도시, 좋은 책이 창작되는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시책을 지속해 개발·시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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