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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광수 한국관세사회 회장 |
김광수 한국관세사회 회장은 2013 계사년(癸巳年) 신년사를 통해 관세사회의 새해 과제를 다짐했다.
김광수 회장은 “새해에는 관세청과의 워크숍에서 합의된 미등록관세사 문제, 리베이트 근절방안, 관세사무소 운영형태의 다양화, 관세사의 의견진술 대행 범위 확대 등의 이행과제와 이행시기의 우선순위에 밀렸거나 의견수렴을 마치지 못한 과제들을 본격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 과정에서 형식적인 모양 갖추기 보다는 회원여러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들에 포커스를 맞춰야 될 것”이라며 “새해의 업무계획은 본격적으로 대두될 원산지 검증에 대비키 위한 FTA와 관련 전문 교육 등을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적인 교육으로는 목분류와 가격 평가업무, 원가회계에 대한 사례중심의 심화교육 및 협정문 지식, 컨설팅 기법의 교육을 시행한다는 게 김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진취적이고 전향적인 의사결정과 집행을 위해 본회의 의사결정기구, 임원의 구성, 지부의 운영, 집행부의 조직 및 운영에 대한 보다 근원적이고 과감한 개선도 이뤄져야한다”며 “2014년 국제관세사회연맹(IFCBA) 서울 총회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IFCBA 총회는 관세사의 대내외적 위상과 대한민국의 국격 향상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국제회의다. 따라서 FTA체결국 관세사회와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등 국제협력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통관 SW를 확대도 개편한다는 복안이다. 관세사 직무수행의 효율성과 독창성을 위한 FTA관련 원산지 확인서 발급 등의 SW를 추가하고, 품목분류와 평가사례에 대한 DB구축 및 저렴한 비용의 AS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본회의 홈페이지와 운영시스템의 개선을 위한 보다 근본적이고 획기적인 방안도 모색되어야 할 것”이라며 “개인과 지부의 이해관계보다는 보다 큰 차원에서 한국관세사회의 발전과 회원의 복리증진에 포커스를 맞춰야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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