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를 위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을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설 성묘 승객 수송력을 높이고자 영생관리사업소, 남서울공원묘지, 청계공원묘지 노선을 100회 증회 운영할 예정이다.
심야에 지연 도착하는 승객 수송을 위해서는 17개 노선을 149회 증회 운행키로 했다.
또 성남종합터미널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종착역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버스터미널 주변 환경정비, 종사자 친절교육 등 행정 지도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시 교통상황실에 대책본부도 설치 운영해 귀성·귀경 차량의 흐름과 교통량을 실시간 확인하고,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 차량은 단속, 계도, 견인 등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박병기 시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설은 연휴기간이 예년보다 짧아 교통량 분산이 어렵고, 특히 오는 11일 귀성길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혼잡시간대를 피해 이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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