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락앤락이 중국 영·유아용품 시장 공략을 위한 전문 브랜드 헬로베베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락앤락은 향후 지속적인 제품개발을 통해 헬로베베를 영·유아용품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락앤락 중국법인의 매출이 락앤락 전체 매출의 55%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헬로베베가 중국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헬로베베는 내열유리 젖병·이유식 용기·실리콘 이유식 스푼 등 100여 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락앤락은 현재 자체적인 추가 신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분야별 전문업체와의 협업으로 제품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각 성(省)별로 유아용품 전문 도매상들과 계약을 진행하고 업계 최초로 매출목표에 대한 보증금 제도를 도입해, 현재 18개 성의 도매업체들과 계약을 체결했다.
안병국 중국 총괄본부장 사장은 "중국의 영유아용품 시장은 해외 브랜드 선호현상이 그 어느 분야보다 뚜렷한 분야"라며 "세계적인 유아용품 브랜드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직접 영업이 아닌 100% 도매업체를 통한 새로운 영업전략과 락앤락 프리미엄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단기간에 중국 신세대 주부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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