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은 대통령의 주요 국정활동을 언론에 소개하면서 소통해야 하는 자리인 만큼 언론인 출신이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남기 홍보수석 내정자가 프로듀서(PD) 출신이어서 언론인 출신을 중용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후보로는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과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이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윤 대변인은 인수위 대변인으로서 박 당선인의 국정철학과 언론관을 이해할 기회를 가졌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지만 '보수 강경파'라는 이미지와 함께 인수위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불통' 이미지까지 덧붙여졌다는 것이 걸림돌이다.
박 대변인은 KBS 기자 출신인 박 대변인은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으며 지난 대선 때 중앙선대위 대변인으로 활약하며 박 당선인의 신임을 얻었다. 조윤선 여성가족부장관 내정자와 함께 당선인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대선캠프 공보단에서 활동한 공보위원 중 원외 인사인 MBC 기자 출신의 김석진 인천 남동을 당협위원장과 SBS 앵커를 지낸 정성근 경기 파주갑 당협위원장도 물망에 오른다. 여성 언론인 출신의 발탁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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