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는 19일(현지시간) 국제원자력기구(IEA) 자료를 통해 중국의 원유 생산이 2011년 일일 150만 배럴에서 2015년 300만 배럴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쿠웨이트에 맞먹는 규모다.
IEA의 페이스 비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세계 시장서 주요 원유 생산국이 되어간다”며 “지난해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해외 진출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중국 원유회사들의 M&A로 인해 전세계 원유 산업의 트렌드가 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시눅·시노펙 등 중국 국유화 원유 기업들은 미국에서 앙골라까지 해외 원유·가스 투자로 920억달러를 지출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이 해외 기업의 인수를 통해 자국 에너지 수요을 맞추는데 불가능할 수 있다고 전했다. 수요가 워낙 크기 대문이다. 게다가 중국 기업들의 해외에서 생산한 원유를 외국 시장에 파는 경우가 많다. 중국으로 이송하는 데 선적비용이 크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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