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밍 피해줄이자"…은행권 파밍 대응에 '동분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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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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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파밍 피해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은행권이 고객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분주히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파밍은 PC를 악성코드에 감염시켜 이용자가 인터넷 즐겨찾기나 포털사이트 검색으로 금융회사 등의 정상 홈페이지 주소로 접속해도 가짜 사이트로 유도한 후 금융거래 정보를 갈취하는 수법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만화, 영상,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통해 파밍 범죄 예방법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전자금융사기 소탕 대작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자금융사기 예방을 설명하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이 영상을 본 후 농협은행의 보안 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은행사칭 문자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국민은행도 '피싱방지, 아는 것이 힘이다'란 제목만화를 제작했다. 이 만화는 고객들이 알기 쉽게 금융사기 사례와 판별방법, 대응 방안 등을 소개한다.

외환은행, 신한은행 등도 페이스북과 홈페이지를 통해 보이스피싱, 파밍 예방을 위한 공지창을 띄워 대처법을 설명하고 있다. 은행 시스템도 새롭게 개발되고 있다.

농협은행은 고객들이 자신만의 은행 주소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인 '나만의 은행주소 서비스'를 개발해 지난 1월부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국민은행도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웹 서비스에 보안 관련 ‘국제인증서’를 적용했다. 윈도우 인터넷익스플로러 7.0 이상의 버전을 사용해 국민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한 고객의 주소창은 녹색으로 표시된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고객들의 피해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이 선제적으로 피해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파밍 피해건수는 323건, 피해금액은 20억6000만원이다. 지난 3일에는 파밍에 대처할 것을 알리는 합동 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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