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명수 GS건설 사장 사임, 허창수·임병용 각자대표 체제(2보)

임병용 GS건설 신임 대표이사.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한 GS건설이 최고경영진 교체를 단행했다.

GS건설은 12일 이사회에서 허명수 사장이 대표이사(CEO)를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임병용 경영지원총괄(CFO) 대표이사(사진)를 새 CEO로 선임했다.

허명수 전 CEO는 등기이사직은 유지하고 향후 회사와 관련된 대외활동을 중심으로 경영 지원에 나서게 된다.

임병용 신임 CEO는 1962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법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제14회 공인회계사, 제28회 사업시험을 합격하고 수원지방검찰청 검사를 거쳐 1991년 LG 구조조정본부에 입사했다. 이후 LG텔레콤 영업마케팅본부장, GS 사업지원팀장 및 경영지원팀장, GS스포츠 대표이사(겸직)를 거쳐 지난해 12월 GS건설 경영지원총괄(CFO)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우상룡 해외사업총괄(CGO)사장도 해외사업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를 사임했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기존 허창수·허명수·우상룡·임병용 각자 대표체제에서 허창수·임병용 각자대표 체제로 바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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