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얀마에 산업단지 조성…새마을 운동도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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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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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지승 기자=정부가 우리 기업의 미얀마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미얀마 달라지역에 한국 기업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미얀마 농촌 개발을 위해 새마을운동 노하우도 전수하기로 했다.

한국과 미얀마는 19일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에서 '제1차 한·미얀마 경제협력공동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농촌 개발, 건설·인프라, 에너지·자원 등 분야를 넘어 투자, 금융, 보건·의료, 방송통신까지 경제 전반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한국은 새로운 방식의 새마을운동(농촌개발 프로젝트)을 미얀마에 전수하기로 했다. 따라서 농촌 개발에 필요한 도로와 전기, 농업·공업시설 등을 포괄한 패키지 형태의 사업을 1~2개 시범지역에 집중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관련 산업에 한국 기업의 진출을 유도하기로 했다. 정부는 미얀마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인프라·에너지·자원, 방송통신·IT 등 유망분야에 경제 한류를 전파할 방침이다.

'한국 기업 산업단지'는 현재 달라지역이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으며 배전, 배수, 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한국 기업에 우선 입주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각종 인허가, 규제 등에 대한 애로사항 행정지원, 금융지원, 인센티브 등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개발이 낙후된 양곤 남부를 대상으로 한 양곤 남서부 개발계획 수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양국은 첫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재개사업으로 미얀마 중부지역의 수력발전 전력을 양곤 등 남부 산업중심지에 공급하는 '500㎸ 송전망 구축사업'도 지원한다. 차량 통행이 가능한 최초 교각인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도 건설하기로 했다.

제도적인 측면에서 우리 기업의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우리 기업의 법적 투자보호장치 확보를 위해 양국간 투자보장협정의 조속한 체결에 노력하기로 했다.

미얀마의 차기 유망산업으로 불리는 에너지·자원, 방송통신·IT, 교육, 환경 분야의 협력도 강화해 한국형 시스템·기술을 전파하고 유리한 위치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미얀마의 풍부한 광물자원과 우리의 자본·기술을 결합한 광물 탐사·개발, 산업기술대학 설립, 미얀마 디지털 TV 전환 추진, 환경·상수도 사업 등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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