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돈 현대로지스틱스 사장 "현장에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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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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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노영돈 현대로지스틱스 사장의 현장 중심 경영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현대로지스틱스 등에 따르면 노영돈 사장은 수시로 각 지역 대리점 등을 방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택배기사와 같이 다니며 배송업무를 하고, 늦은 시간까지 대리점에 남아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등 현장과의 소통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한 고위 관계자는 "노 사장은 한 분기에 한 달가량은 대리점 등 현장에서 생활한다"며 "택배 분류 업무에서부터 배송까지 실제 택배 업무를 전부 체험하면서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늘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업계 최초로 택배단가를 인상한 것 역시 현장에서의 경험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노 사장은 앞서 지난 5월 일본의 선진택배 시장을 돌아보기 위해 출장을 떠나기도 했다.

노영돈 사장은 "일본 택배기사들은 지역사회와 밀착돼 물건을 배송해주면서 고객들이 갑자기 필요로 하는 감기약·생필품 등을 대신 사다주는 모습을 봤다"며 "이것이 우리 택배시장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경험을 통해 고객들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택배기사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 택배기사들의 처우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에 현대로지스틱스는 택배단가 인상으로 얻은 수익을 택배기사들의 이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로지스틱스는 우선 전국 6000여명의 택배기사에게 건강검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체사고 위험에 대비해 전국 대리점 택배기사에게 산재보험을 지원하고 우수 택배기사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택배기사들의 가장 큰 고충인 비규격 택배 화물에 대한 통제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노영돈 사장은 1977년 공채 1기로 현대종합상사로 입사해 해외 지사장·법인장·영업본부장과 현대종합상사 사장 등을 거쳐 2011년부터 현대로지스틱스 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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