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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한중우호협회장(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4일 오전 연세대학교를 방문한 리샤오린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왕젠조우 중한우호협회장, 박삼구 한중우호협회장, 리샤오린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 정갑영 연세대학교 총장 [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그룹] |
박 회장은 전날 롯데호텔에서 열린 리샤오린(李小林, Li Xiaolin)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 및 왕젠조우(王建宙, Wang Jianzhou) 중한우호협회장과 함께한 만찬자리에서 아시아나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OZ 214편 사고로 희생된 중국 승객들에 대해 깊은 사과의 뜻을 전달하고 사고 수습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리샤오린 회장을 비롯한 중국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연세대학교의 한-중 우호 교류 행사에 따른 것으로, 한중우호협회장을 맡고 있는 박 회장의 특별요청으로 성사됐다.
중국대표단과 박 회장은 이날 오전 연세대학교에서 중국 어린이들이 그린 작품 전시회를 관람하고, ‘중국의 꿈, 세계의 꿈(中國夢, 世界夢)’을 주제로 한 리회장의 특강과 리회장의 ‘명예 연세인(Distinguished Honorary Fellow)’ 증서 수여식에 참석했다.
이날 전시회에는 중국의 지적장애 어린이들이 그린 작품 38점이 소개됐는데, 이 작품들은 지난해 7월 금호타이어가 중국내 사회공헌을 위해 조성한 「미래는 어린이 세상」(Future Belongs to Children) 기금의 지원을 받은 중국 특수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다.
한편, 2005년부터 한중우호협회를 이끌어 온 박삼구 회장은 중국측 파트너인 리샤오린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함께 중국내 사회공헌사업을 펼치는 등, 양국간 관계 발전에 힘써 왔으며 ‘전국고등학생 중국어 말하기대회’, ‘중국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두 나라의 청소년 교류 사업을 확대해오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는 한국정부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중국청년대표단 한국 문화탐방 사업’도 주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 중국의 국립교향악단인 ‘차이나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을 주최하기도 했다.
리샤오린 회장은 리셴넨(李先念, Li xiannian, 92년 작고) 전 중국국가주석의 막내 딸로 태자당 출신의 중국 외교 실세이다. 리 회장은 중국 우한대학을 졸업하고 주미 중국대사관을 거쳐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처장, 부회장을 역임한 후, 2011년 9월부터 협회를 이끌고 있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中国人民对外友好协会, The Chinese People’s Association For Friendship with Foreign Countries)는 명실상부한 ‘중국 민간외교의 사령탑’으로 산하에 중한우호협회, 중미우호협회, 중일우호협회 등 각국 우호단체 46개를 두고 있다.
왕젠조우 회장은 차이나모바일 회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 7월부터 중한우호협회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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