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왼쪽)과 지 리튼하우스 벨 연구소 소장이 8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주 엠베시 스위트 세코구스 메도우랜드 호텔에서 차세대 ICT 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가운데는 최문기 미래부 장관. |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공동연구 프로젝트 발굴 및 수행, 인력교류 등 상호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가 인터넷 시대에 적극 대비하고 이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 구현을 위한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차세대 유·무선 가입자 기술,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 선진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기술 협력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차세대 ICT 분야의 핵심 기술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TRI와 벨 연구소는 지난 2008년부터 ‘광 네트워킹 관련 연구’ 및 ‘공간 다중방식 광통신 기술 개발’에 협력해 왔다.
김흥남 원장은 “미래 ICT를 선도하는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향후 도래할 기가 인터넷 시대에 핵심이 될 원천기술을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튼하우스 사장은 “ICT 산업은 놀라운 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업계는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시대로의 기술 진화를 통해 IT와 통신산업 간 통합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MOU는 두 기관이 그러한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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