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전씨 차남 재용씨가 운영하는 부동산 개발회사 비엘에셋의 대출을 위해 경기도 오산 땅 일부를 담보로 제공하는 등 전씨의 비자금에서 유래한 차명재산을 관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2일 이씨를 소환해 15시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했으며 이씨는 오산 땅을 포함한 전씨 일가 재산을 사실상 관리하고 분배해 준 역할을 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는 오는 19일 경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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