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9월 4∼7일 제8차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7∼11일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세계 경제 성장과 양질의 고용창출'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G20 정상회의 기간 논의세션과 업무만찬 등에 참석해 당면한 국제 경제 및 금융 현안 등을 놓고 각국 정상들과 의견을 나눈다.
G20 정상회의는 5일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세계 경제의 성장과 금융안정'이라는 첫 토의세션과 업무만찬, 6일 '일자리와 투자'라는 주제의 두 번째 세션과 업무오찬 등을 한 뒤 정상선언문을 채택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 기간 일부 국가 정상들과 별도 양자회담을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색된 한·일관계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양자회담 여부가 주목된다.
이어 박 대통령은 베트남 하노이로 넘어가 쯔엉 떤 상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을 하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목표연도보다 3년 앞서 교역규모 200억 달러를 달성한 모멘텀을 활용한 상생의 경제 협력관계 발전방안 △정치와 안보·경제·사회·문화 등 양국간 교류·협력 강화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한다.
특히 정상회담 후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의 내실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하는 한편,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과 원전분야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응웬 푸 쫑 당 서기장과 응웬 떤 중 총리, 응웬 신 흥 국회의장 등 당정 최고지도부와 면담하고 실질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1800여 우리 기업과 7만여 교민사회의 거점인 호찌민도 방문해 현지 경제활동 현장을 시찰한다.
청와대 측은 박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 대해 "박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 해외방문국으로 베트남을 선택한 것은 금년 후반기 적극적인 세일즈 정상외교의 일환"이라며 "우리 경제의 주요 협력 파트너이면서 신흥경제권으로 부상 중인 아세안(ASEAN)을 매우 중시하는 입장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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