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가을철 발열질환 감염·예방 주의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등장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과 가을철발열질환인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의 감염 예방에 두 팔을 걷었다.

9~11월은 가을철발열질환의 발생이 급증, 야외 활동시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구는 북한산국립공원 시설관리공단과 친환경 방역공조 체제를 구축해 북한산자락 둘레길, 등반 진입로, 주말농장 등에 관련 현수막을 내걸었다. 또 진드기 기피제를 비치해 감염예방을 돕고 있다.

기피제는 북한산 국립공원의 분소 2개소(수유·우이)와 △수유둘레길 탐방안내소 △탐방지원센터 4개소(백운·아카데미·수유·우이령) △지킴터 8개소(육모정·백운2·용암문·소귀천·백련공원·냉골·화계골·빨래골) △인수대피소 △야영장 △삼각산 주말농장 등에 비치하고 있다.

쯔쯔이가무시증 발병자는 2011년 5151명에서 지난해 8604명으로 1년간 약 67%나 늘어났다.

구는 벌초, 성묘, 가을철 단풍놀이, 도토리·밤 줍기, 과일 수확, 캠프 등 야외활동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놓거나 눕지 말고 귀가 후 바로 샤워할 것을 권장했다. 만일 진드기에 물린 경우에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검진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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