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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화입(火入)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제3고로에서 14일 오후 2시 첫 쇳물이 성공적으로 흘러나왔다. 방열복을 입은 작업자가 쇳물이 통로를 따라 토페토카(쇳물을 닮아 옮기는 차량)로 잘 흘러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제철 당진 제철소 제3고로가 화입 하루 만에 첫 쇳물을 쏟아냈다.
현대제철은 지난 13일 오전 10시 20분경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이 화입한 3고로에서 14일 오후 2시 첫 쇳물이 성공적으로 흘러나왔다고 밝혔다.
정확한 시간을 밝히진 않았으나 1고로 27시간에 비해서는 빠르지만 2고로 24시간에 비해서는 다소 늦은 것으로 알려졌다.
첫 가동이라 이날부터 뽑아낸 첫 용선은 모래에 부어서 철 덩어리로 굳히는 사처리 작업을 할 것으로 보이며, 이후 나오는 쇳물을 실제 제품을 만드는 제강공장에 투입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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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화입(火入)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제3고로에서 14일 오후 2시 첫 쇳물이 성공적으로 흘러나오자 회사 임직원들이 감격의 환호를 외치고 있다. |
이는 처음 가동한 고로에는 철광석 대신 코크스 비중을 상대적으로 크게 높였고, 오래 지피면서 노황을 관리하다 보니 용선에 포함된 실리콘 비율이 5~7%로 높기 때문이다. 실제 상품화하는 쇳물에는 실리콘 비율이 2% 이하로 내려가야 한다.
지난 2011년 4월 착공 후 28개월여 만에 성공적으로 가동을 시작한 현대제철 3고로는 1, 2고로와 동일한 5250㎥에 직경 17m, 높이 110m의 대형 고로다. 회사측은 기존 고로 운용 노하우를 살려 3고로 가동을 정상화 시켜 연간 쇳물 생산량인 400만t을 조속히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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