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미래연구원(미래연)은 15일 ‘한국의 국민행복지수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2003년 1분기를 100으로 놓고 분기별로 국민행복지수를 산출한 결과 올해 1분기가 113.03으로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싱크탱크였던 미래연은 ‘경제성과 및 지속가능성’, ‘삶의 질’, ‘경제·사회 안정 및 안전’ 등 3개 대항목과 20개 중항목, 34개 소항목을 구성해 경제전문가 3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국민행복지수를 산출했다.
분기별 변화를 살펴보면 ‘카드사태’가 있었던 2003년 4분기가 95.95로 최저였다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4분기에 111.27로 상승했다.
그 이후로 다시 하락세를 이어가다 2009년 4분기 이후 반등해 올해 1분기 최고치를 보였다.
최저 수준이었던 2003년 4분기와 올해 1분기를 비교해보면, 경제성과 및 지속가능성(99.69→112.28)과 삶의 질(98.04→109.18) 항목 수치는 상승한 반면, 경제·사회 안정 및 안전(98.22→91.56)은 하락했다.
중항목으로 들어가 자세히 살펴보면 1인당 최종소비 지수(5.77→100), 교육 지수(0→57.35) 등은 크게 상승했지만 1인당 정부부채 지수(0→-70.97), 1인당 가계부채 지수(-3.25→-100), 부패 지수(0→-100), 소득분배지수(100→52.62) 등은 뚝 떨어졌다.
정권별로 보면 노무현 정부(2003년 2분기∼2008년 1분기)의 국민행복지수 평균은 104.94, 이명박 정부(2008년 2분기∼2013년 1분기)의 국민행복지수 평균은 107.68로 이명박 정부가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연은 올해 1분기 국민행복지수는 분기별 데이터상 이명박 정부에 해당한다고 부연하며 2월25일 시작한 박근혜 정부에 해당하는 올해 2분기 국민행복지수는 오는 10월 1일에 발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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