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명산 오서산, 환경도 지키고 등산객 편의도 높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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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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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홍성군, 등산객 급증 가을철 맞아 현장토론회 개최 등 등산로 보완방안 모색 -

사진=오서산_등산로(계단데크)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홍성군은 정상부근의 억새물결로 유명해 해마다 가을철이면 등산객들의 방문이 많은 오서산의 등산로를 보완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홍성군, 보령시, 청양군 등 3개 시군에 걸쳐 있는 오서산은 금북정맥의 최고봉으로 서해안까지 조망되는 탁 트인 시야와, 특히 가을철이면 장관을 이루는 정상 부근의 억새물결로 많은 산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홍성 지역에서 오르는 등산로는 급사면으로 이루어져 산행이 쉽지 않은 것은 물론, 산행객이 늘면서 등산로 주변으로 토사유실로 인한 수로화, 지반 및 식생 훼손 등의 문제점이 발생해 이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군에서는 지난해에 수로화 되어가는 등산로로 인해 발생하는 우기 및 겨울철의 미끄러짐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건조기에는 먼지날림을 방지해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을 돕고자 주요 등산로에 데크계단을 설치했다.

그런데 일부에서 너무 많은 계단으로 인해 산행에 어려움이 있다는 민원이 제기되면서, 군은 이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고자 지난 11일 지역주민, 산악회 관계자,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급경사인 오서산 등산로의 특성상 가속화 되는 토양유실 등을 방지하기 위해 계단시설이 불가피했다는 의견과 함께, 군에서 계단 등으로 인한 산행불편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후속조치가 필요하다는의견 등을 제시했다.

이에 군에서는 계단 설치로 인해 일부 불편함은 있지만 등산객 안전과 산림훼손 방지 등 부정적 측면보다 긍정적인 면이 크고, 제기되는 불편에 대해서는 개선의견을 수렴해, 기존의 등산로를 병행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안내시설을 설치해 등산객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등산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집중되는 등산객 분산을 위해 등산로, 주차장 안내시설, 편의시설 등을 보완해 나가는 등의 후속조치를 시행할 방침임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명산인 오서산의 환경을 보호하고, 등산객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의견수렴과 후속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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