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우리 기업들의 신흥국 진출 수요에 발맞추어 진출 전략을 모색하고자 ‘2013 신흥시장 포럼’을 30일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마루베니연구소, 베이징대학교, 노무라종합연구소 등 해외 전문기관까지 한자리에 초청됐다.
오는 10월 3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유명인사 48명이 생생한 신흥국 성공진출 노하우를 공유하고,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신흥국 진출을 앞둔 기업들에게 벤치마킹의 기회와 해결책을 제공한다. 또 약 900여명의 기업인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경제연구소의 박현수 수석연구원은 “현재의 금융위기로 많은 기업들이 신흥국 투자에 주춤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본다면 신흥국의 성장가능성이 높은 것은 분명하다” 며 신흥국 리스크에 대한 다각적 분석과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촉구했다.
30일 첫 세미나에서 아시아 최대 종합연구소인 노무라 종합연구소의 무라타 요시오 이사는 일본 기업의 신흥국 진출 성공요인을 ‘현지시장의 연구, 현지시장의 자원 활용, 오너의 리더십’으로 짚으며 혼다와 시세이도 社의 성공사례를 소개해 많은 참가자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베이징대학교 아프리카센터의 리안샨 센터장은 “중국은 개발원조의 확대를 통해 약 5500명의 아프리카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0월 2일은 신흥국 주요 유망산업 진출 전략 세미나가 진행된다. 자동차, 프로젝트, ICT, 유통, 의료 총 5개 분야로 자동차 산업에는 Ford사의 디팍 패텔이 세션에 참여한다. 의료분야의 발표를 맡은 존스홉킨스 병원의 김 밀러는 ‘열린 마음의 자세’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들의 UAE 성공진출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10월 3일에는 신흥시장을 아프리카 파이낸싱 진출 전략, 아시아 온라인 유통망 진출 전략, CIS 대형 유통망 진출 전략, 중남미 태평양 동맹을 주제로 포럼이 진행된다.
아프리카 세션에서는 우리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필요 재원조달과 금융지원 방안을 설명하고자 국제금융공사, 남아공 산업은행 등의 연사가 방문한다. CIS와 아시아세션은 태동하고 있는 유통망 시장에 대해서 각국 대표그룹이 시장 소개 및 진출 전략을 소개한다. 중남미 지역에서의 가장 큰 핫이슈인 태평양동맹은 前 주한페루대사관 대사의 생생한 협상과정 및 향후 일정에 대해서 전달한다.
코트라 오영호 사장은 “신흥시장은 글로벌 기업 및 국가 간 최대 격전지이자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시장”이라며 “코트라는 앞으로 우리 중소·중견기업 신흥시장 개척의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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