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박신혜 '눈물여왕' 변신 "큐 사인 떨어지자마자 눈물이 뚝"

상속자들 박신혜 [사진 제공=화앤담픽처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배우 박신혜가 눈물여왕으로 변신했다.

오는 9일 첫 방송 되는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에서 박신혜는 가난을 상속받았지만 현실을 꿋꿋하게 헤쳐나가는 차은상 역을 맡았다.

지난달 16일 미국 LA에 있는 헌팅턴 비치 앞에서 박신혜는 바닥에 주저앉은 채 바닥에 흐트러진 트렁크를 붙잡고 하염없이 울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박신혜는 큐사인이 떨어지자마자 5초 만에 눈물을 뚝뚝 흘리는 열연을 펼쳤다. 흐느낌 없이 굵은 눈물을 흘리다가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부여잡고 대성통곡하는 장면을 연기했다.

박신혜 연기를 보던 스태프들은 "보고만 있어도 가슴이 먹먹하다. 눈물 연기의 진정한 갑"이라며 극찬했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관계자는 "박신혜는 밝고 명랑한 성품으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활기차게 이끌다가도, 촬영만 시작되면 남다른 프로정신과 후끈한 열정으로 대세 배우다운 포스를 뿜어낸다. 눈물을 쏟아내는 표현력과 연기력에 명불허전 연기력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