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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17일 알뜰폰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은 이날 이마트 공항점에 마련된 알뜰폰 판매 부스를 찾은 고객들의 모습. [사진=송종호 기자] |
이마트가 알뜰폰 판매를 시작한 17일 이마트 공항점에는 자사 알뜰폰을 안내하는 방송이 이어졌다. 안내방송을 듣고 고객들은 알뜰폰 매장을 끊임없이 방문했다. 인접한 이동통신 3사 휴대전화 판매 부스가 방문자 한 명 없이 한적한 것과 대비되는 풍경이었다.
방문 고객 대부분은 중장년층으로 이들은 알뜰폰 구매시 통신요금을 얼마나 절약할 수 있는지 물었다. 이마트 알뜰폰 매장 직원은 “알뜰폰은 휴대전화 기기 값이 저렴한 것이 아니라 통신비가 저렴한 것”이라며 “이마트 알뜰폰은 스마트폰 요금제의 경우 SK텔레콤 대비 3000~4000원 저렴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 조사결과 이마트에서 월 20만원 구매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경우 월 1만원 정도의 통신비가 할인된다”고 덧붙였다.
직원이 알뜰폰에 대해 설명하는 도중에도 전화기는 끊임없이 울렸다. 고객들은 전화로 알뜰폰이 기존 요금제 대비 얼마나 저렴한지, 최신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는 지 등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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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17일 알뜰폰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은 이날 이마트 공항점에 마련된 알뜰폰 할인혜택 입간판. [사진=송종호 기자] |
한 중년 고객은 “우연히 매장을 방문했다가 통신 요금이 저렴하다는 광고를 보고 알뜰폰 매장을 방문하게 됐다”며 “생각보다 많이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이마트에서 쇼핑하면 할수록 저렴해진다고해서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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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17일 알뜰폰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은 이날 이마트 공항점에 마련된 알뜰폰 판매 부스를 찾은 고객들의 모습. [사진=송종호 기자] |
이마트 알뜰폰 판매는 팬택과 협력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날 공항점에서 이마트 알뜰폰 판매하던 직원들도 모두 팬택의 모바일 유통 자회사 ‘라츠’ 소속이었다. 이는 이마트는 낯선 시장에 도전하면서 팬택의 전문성에 의지할 수 있고 팬택은 이마트 알뜰폰 전용 단말기 출시 등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는 등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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