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이 필리핀이 검거됐다.
지난 2010년 허위 담보서류를 이용해 제일저축은행에서 44억원을 대출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2011년 중국을 거쳐 필리핀으로 달아난 조양은의 현지 행적이 알려졌는데 가히 충격적이다.
필리핀 북부에 머물던 조양은은 도피 중임에도 교민을 폭행하고 협박해 수억 원을 빼앗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필리핀 북부 팜팡가주 앙겔레스시에 있는 한 카지노 건물에서 검거된 조양은은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조양은을 지명수배하고 인터폴 적색 수배와 함께 지난해 3월 여권을 무효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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