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그룹 원더걸스 멤버 소희가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가운데 원더걸스 해체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희가 개인적으로 변화의 시기라 판단, 새로운 분위기에서 연기자로서 전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와 많은 상의 끝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원더걸스 멤버 선예 유빈 예은만 향후 JYP와 함께 연예계 활동을 이어온다.
소희가 JYP를 떠나면서 원더걸스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일고 있다. 지난해 7월 활동 후 잠정 중단한 원더걸스는 리더 선예가 지난 1월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 제임스 박과 결혼식을 올린 뒤 10월 딸을 출산해 복귀가 어려운 상태다.
그러나 지난 8월 솔로로 활동한 원더걸스 전 멤버 선미가 현재 JYP에서 활동하고 있어 소희를 제외한 원년 멤버 네 명이 주축이 돼 원더걸스로 재기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는 없다.
앞서 JYP 측은 “원더걸스 해체에 대해 논의된 전혀 없다”고 원더걸스 해체에 대한 입장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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