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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변호인' 포스터
특히 1,362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1위인 ‘아바타’의 15일보다 3일 빨리 500만 관객을 달성하며 새로운 흥행 기록을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을 모티브로 한 영화 ‘변호인’은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인 송우석(송강호)이 실제 제5공화국 당시 용공 조작 사건인 부림 사건을 통해 인권 변호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렸다.
소재가 소재인지라 상영 초반 정치적 논란의 소지가 엿보이긴 했지만 특정 정파의 이야기가 아니라 속물이었던 변호사가 공권력의 비상식적인 행위에 맞서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흥행에 가속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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