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조직개편, SW·콘텐츠 연구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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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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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국가 전반의 SW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R&D 사업화를 보다 내실 있게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기존 산재돼 있던 SW, 콘텐츠 관련 연구조직을 4개의 연구본부로 재편하고 SW·콘텐츠 연구소를 설치하면서 사업화본부내에 중소·중견기업의 사업화를 전담 지원할 R&D 사업화센터를 신설했다.

연구부문 체제는 연구소로 변경하고 ETRI 직할부서는 기존 5연구부문 2연구소 3본부 체제에서 6연구소 3본부 체제로 개편했다.

SW·콘텐츠 연구소는 지난해 10월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SW 혁신전략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하부 조직으로는 SW기반기술연구본부, 차세대콘텐츠연구본부, SW-SoC 융합연구본부, 사이버보안연구본부 등으로 재편해 SW R&D 체계를 통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ETRI는 설명했다.

SW·콘텐츠 연구소 소장은 선임소장으로 ETRI내에서의 SW 총괄 연구 기능을 강화했다.

R&D사업화센터는 ETRI '백.만.조' 성과확산 전략의 구현 및 R&D 사업화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신설하는 조직 으로 그동안 기술개발역량의 한계와 고급 연구인력 부족으로 기술사업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에 ETRI가 보유한 우수한 자원을 집중 지원해 중소․중견기업들의 가상 연구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ETRI는 SW, 콘텐츠 및 보안 관련 분야 융합 R&D 수행으로 국가 SW 파워를 강화하고 국내·외 협력 허브로서의 역할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전담조직에 의한 R&D 사업화 집중지원으로 기술사업화에 있어서도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SW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중소기업을 보다 밀착해 지원하기 위한 조직체계 개선에 중점을 뒀다”며 “기업과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ETRI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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