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방송인 김성주가 서경석과의 호칭 갈등을 고백했다.
1일 MBC '라디오스타'에서 김성주는 "처음 MBC 입사했을 때 학번을 물어봤더니 한 학번 빨랐다. 그때 이윤석이 나보고 형이라고 부르라길래 형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성주는 "하지만 이세준, 배기성하고는 친구더라. 나도 그들과 친구인데 많이 꼬였다. 둘이 만날 때는 상관없지만 모임 있을 때는 아예 입을 뗄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MC들이 호칭을 정리하라면서 전화 연결을 하려고 하자 김성주는 당황하며 "내가 이 얘기를 서경석에게 하면 '말 편하게 해'라고 하며 나를 안 볼 거다. 하지만 나는 서경석을 계속 보고 싶기 때문에 그냥 형이라고 불러도 된다"며 처음과는 다르게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팔도 특집으로 김성주를 비롯해 로버트 할리 김경호 달샤벳 수빈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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