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월드스타 주윤발(周潤發·저우룬파)이 홍콩영화 ‘오문풍운(澳門風雲)’ 출연을 위해 13kg을 감량하는 투혼을 발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포털 소후위러(搜狐娱樂) 31일 보도에 따르면 올해 59세인 저우룬파는 이 영화의 출연 제의를 받았을 당시 체중이 81kg이었으나 ‘도박의 신’ 역에 어울리는 멋진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약 13kg을 감량하는 프로 정신을 보여준 것으로 전해졌다.
왕징(王晶)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오문풍운에서 저우룬파는 사정봉(謝霆鋒ㆍ셰팅펑)과 사제지간을 열연하며 현란한 도박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후배 셰팅펑을 보고는 체중 감량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면서 “셰팅펑에겐 매일 많이 먹게끔 하고, 난 매일 6시간 등산을 하며 이를 악물고 체중을 감량했다”며 그간의 피나는 노력과 고충을 털어놨다.
영화 오문풍운은 오는 31일에 중국 전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