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제1야당인 방글라데시국민당(BNP)이 주도하는 20여개 야당연합은 4일(현지시간) 총선 실시를 저지하기 위한 '48시간 시위'를 선언했다. 이후 곳곳에서는 충돌이 발생했다.
시위자들은 이날 투표소 34곳에 방화 또는 방화 시도를 했다.
방글라데시 정부와 여당은 5일 야권이 불참한 상황에서 총선을 강행할 방침이다.
야권은 총선을 공정하게 실시하기 위한 중립적 인사로 구성된 과도정부 수립이라는 자신들의 요구가 거부당한 것에 반발하며 총선에 불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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