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SK인천석유화학의 1조6000억원에 달하는 파라자일렌(PX) 투자가 지자체의 제동에 걸렸다.
인천시 서구청은 6일 'SK인천석유화학 공장 증설 인천시 감사결과에 대한 조치계획'을 발표하며 SK인천석유화학의 PX 공장 증설 공사를 중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의 권고대로 서구청이 SK인천석유에 공사 중단을 명령키로 한 것이다.
안영규 서구 부구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PX 공사를 중단하고 위법사항을 해소할 것을 SK측에 다음주쯤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 승인 취소가 가능한지 등에 대해선 정부의 유권해석을 받은 뒤 추가 조치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환경, 안전 문제를 해결할 것을 사측에 요구하고 소송에 대비한 법률 검토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인천석유화학의 PX 증설 투자는 건강 피해를 걱정한 인근 주민의 반대로 마찰이 계속됐다. 하지만 사측은 공정을 이미 80% 이상 진행했으며 계획대로 올해 가동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인천시가 지난달 5일 공장 증설과 관련해 공작물 무단 축조 등의 위법행위와 서구청의 편법 승인 등을 지적하는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서구청에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릴 것을 권고했다.
인천시 서구청은 6일 'SK인천석유화학 공장 증설 인천시 감사결과에 대한 조치계획'을 발표하며 SK인천석유화학의 PX 공장 증설 공사를 중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의 권고대로 서구청이 SK인천석유에 공사 중단을 명령키로 한 것이다.
안영규 서구 부구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PX 공사를 중단하고 위법사항을 해소할 것을 SK측에 다음주쯤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 승인 취소가 가능한지 등에 대해선 정부의 유권해석을 받은 뒤 추가 조치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환경, 안전 문제를 해결할 것을 사측에 요구하고 소송에 대비한 법률 검토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인천석유화학의 PX 증설 투자는 건강 피해를 걱정한 인근 주민의 반대로 마찰이 계속됐다. 하지만 사측은 공정을 이미 80% 이상 진행했으며 계획대로 올해 가동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인천시가 지난달 5일 공장 증설과 관련해 공작물 무단 축조 등의 위법행위와 서구청의 편법 승인 등을 지적하는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서구청에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릴 것을 권고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