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폭스바겐의 브랜드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다.
8일 브랜드 가치평가 전문회사인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브랜드가치 평가지수(BSTI)는 870.4점으로 수입차 부문에서 BMW(876.8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11월 BSTI 822.0점으로 수입차 부문 4위에 오른 후 12월 854.9점을 얻으며 처음으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브랜드스탁은 "폭스바겐 티구안과 골프 등 2개 모델이 판매 상위 10위권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수입차 브랜드가치 부문의 핵으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반면 지난해 수입차 부문 브랜드가치 연간 순위 2위였던 캠리(토요타)는 BSTI 799.3점으로 급락하며 6위까지 내려앉아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메르세데스-벤츠(831.5점), 아우디(813.5점), 렉서스(806.0점)가 순위 중위권에 올랐으며 닛산(731.3점), 포드(695.6점), 혼다(655.1점) 등이 하위권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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