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고객중심 경영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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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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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경영전략회의 개최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이 9일 63빌딩에서 열린 '2014년 경영전략회의'에서 5대 중점추진사항을 강조하고 있다.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은 9일 "올해를 본격적인 가치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근본적 체질 개선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다양한 고객중심 경영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14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고객중심 경영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보험사'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차 사장은 "이를 위해서는 현장중심 경영을 위한 부문간 유기적 협력을 극대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이날 회의에서 △채널별 특성에 맞는 영업전략 추진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한 탄력적 자산 포트폴리오 전개 △고객별 채널·상품·서비스 세분화 전략 추진 △해외법인 조기 안정화 및 신사업 기회 발굴 △현장 중시의 경영 인프라·문화 정착 등 5대 중점 추진전략을 설정했다.

먼저 채널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영업전략 추진을 위해 전속채널은 설계사(FP) 고능률화의 추진과 생산성 증대를 위한 점포 대형화로 질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종신(CI)중심의 주력 보장성 상품판매를 증대할 계획이다.

또한 유병자와 실버층 등 신시장 및 틈새시장용 상품을 적극 개발할 예정이며, VIP고객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마케팅혁신으로 적극적인 시장기반 확대를 해 나갈 방침이다.

제휴채널은 시장점유율 확대전략에 기반해 연금과 저축 중심으로 규모증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고객별 채널·상품·서비스 전략 세분화를 위해서는 한화생명만의 대표 이미지를 정착시켜 Top2로서의 브랜드 위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신사명 2년차를 맞아 고객중심경영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고객 특성을 고려한 고객별 채널·상품·서비스 차별화 전략(CPC: Customer-Product-Channel)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현재 해외에 진출해 있는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에서 철저한 현지화와 멀티 채널전략을 중심으로 조기 정착하는 한편, 추가 진출 해외시장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모든 사고와 행동의 중심을 고객에 두는 '고객중심경영'은 2014년에도 한화생명의 최우선 과제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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