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9일부터 17일까지 9일동안 제주항공권을 9000원에 판매하는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3일부터 3월 15일까지 출발하는 항공편에 제공된다.
또 인천~도쿄 왕복 16만 5000원, 방콕 28만 5100원, 홍콩 26만3900원 등 국제선도 파격적으로 할인한다. 탑승기간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이다.
국제선 특가 이벤트에 일본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노선과 칭다오, 마닐라, 세부, 괌 도 포함됐다.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등 국내선 3개 노선은 유류할증료 1만 2100원이 붙는다. 또 공항세 4000원을 포함해 총액운임은 2만5100원이다.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1100원을 캐시백 할 수 있다. 국제선은 왕복항공운임과 공항세, 유류할증료 등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이들 특가 좌석은 한정돼 있어 조기 소진이 예상된다. 이 때문에 제주항공 홈페이지는 티켓을 구매하려는 접속자들이 폭주해 접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구매했다. 하늘의 별을 딴 기분",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주항공이 창립 9주년 특집이라는 이유로 진행하는 이번 특가 이벤트에는 최근 일본 관광객 급감 등 수요 부진과 유가하락에 따른 항공유 비용 절감, 비수기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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