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시청률 9.0%(닐슨코리아 기준, 이하 동일), 최고 10.6%를 기록하며 케이블 채널 예능 프로그램의 역사를 다시 쓴 '꽃누나'. "'꽃누나'가 끝나니 케이블 예능이 심심해졌다"는 시청자의 볼멘소리를 잠재울 케이블 표 예능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가 첫번째 주인공이다. '더 지니어스2'는 방송인, 해커, 변호사, 마술사, 프로게이머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출연자들이 총 1억 원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숨 막히는 심리 게임을 벌이는 반전 리얼리티 쇼.
'불멸의 징표'라는 새로운 장치를 도입하면서 시즌1과 차별화를 두었다. 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출연진 간의 연맹과 심장 쫄깃한 배신의 드라마, 예측불허의 결말로 극적인 재미를 선사하며 토요 예능의 신흥강자로 급부상 중이다.
최근에는 게스트를 초대했다. 오는 20일(월)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는 성시경이 그 주인공. 최초 게스트인 성시경은 이번 방송에서 가수라는 직업을 살려 섬마을 아이들에게 진지하면서도 즐겁게 음악에 대해 가르쳐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렛츠고 시간탐험대'가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8월,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파일럿 프로그램이 정규 편성돼 색다른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것. 선조들의 실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유익함과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실제 선조들의 삶을 완벽하게 재연하면서 200% 리얼한 웃음을 선사한다.
남희석, 장동민, 유상무, 조세호, 김주호 등 7명이 고조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직업별로 다채로운 시간탐험을 떠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코미디 빅리그'를 제작했던 김형오 PD가 메가폰을 잡아 웃음을 더했다.
이처럼 tvN은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바탕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을 기획·제작하면서 시청자의 높아진 입맞을 맞추고 있다. 나영석 PD의 '꽃누나'를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예능 프로그램은 케이블 채널 예능의 또 다른 볼거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