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45% "핵심인재 따로 관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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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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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기업 절반 가량은 일반 직원들과는 별도로 핵심인재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168개사를 대상으로 '별도로 관리하는 핵심인재 여부'를 조사한 결과, 45.2%가 '관리하는 핵심인재가 있다'라고 답했다.

핵심인재로 분류되는 직원 비율은 전체 직원 10명 중 1명(평균 13%) 수준이었다. 핵심인재가 가장 많은 직급은 '과장급'(29%), '부장급 이상'(25%), '대리급'(23.7%), '차장급'(15.8%), '사원급'(6.6%) 순이었다.

이들 기업이 보유한 핵심인재 유형은 '전문지식을 보유한 유형'(53.9%, 복수응답)이 1순위였고, '높은 성과를 내는 유형'(46.1%)이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성향의 유형'(36.8%), '성실하고 책임감 높은 유형'(30.3%), '애사심과 충성심 높은 유형'(23.7%), '리더십, 동기부여 능력 우수한 유형'(21.1%), '미래지향적이고 시야가 넓은 유형'(14.5%) 등을 꼽았다.

핵심인재를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높은 연봉 지급'과 '별도 성과급 지급'(각각 39.5%,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때 핵심인재의 연봉 수준은 동일 직급 및 연차 대비 평균 2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빠른 승진'(34.2%), '핵심 부서 및 직무 담당자로 배치'(28.9%), '현재 직급 이상의 권한 부여'(27.6%), '우수직원 선정 및 포상'(22.4%), '업무의 독립권 보장'(15.8%) 등의 혜택을 부여해, 핵심인재를 관리한다고 밝혔다.

핵심인재 확보는 '사내육성'을 통해 한다는 응답이 64.3%를 차지했다. 이들 기업이 핵심인재 1명을 직접 육성하기 위해 들이는 비용은 평균 4,176만원이었고, 소요기간은 평균 4년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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