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은 14일 오전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카라를 탈퇴하고 소속사 DSP미디어와 결별하게 된 심경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니콜은 아쉬움이 가득했다.
니콜은 "당장은 달라진 현실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나에겐 카라가 전부였다. 카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고 니콜이란 이름도 알렸으나 그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 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연말 방송 3사 가요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카라를 떠날 수도 있겠구나'라는게 강하게 느껴졌다. 마음을 추스린다고 했는데 계속 눈물이 나오더라. 알고 있었지만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았다"고 속내를 밝혔다.
한편 DSP미디어는 14일 자정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니콜과의 전속계약이 16일 만료된다. 현재 니콜을 제외한 카라의 모든 멤버들은 드라마와 영화 출연 등을 검토 중이다. 카라는 작품이 결정되는 대로 올 상반기 개별 활동에 몰두하며 중·하반기 카라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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