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2단은 8강에서 김진휘 초단, 4강에서는 나현 3단을 누르고 결승에 올라 결승 2국을 연달아 승리하며 영재 우승자가 되었다.
한국기원 소속 284명의 프로기사 중 가장 나이가 가장 어린 신진서 2단은 영재대회이기는 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공식기전 최연소 우승 기록을 달성했다.
신진서 2단은 "합천이 어머니의 고향이라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컸었는데 이렇게 정상에 올라 기쁘다" 면서 "올해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 신진서 2단, 준우승 신민준 초단과 네티즌 투표로 뽑힌 나현 3단은 오는 17일부터 영재 대 정상 대결을 펼친다.
17일에는 신민준 초단 VS 이창호 9단, 18일 나현 3단 VS 이세돌 9단의 경기가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리며, 19일에는 신진서 2단 VS 최철한 9단의 대국이 오후 1시 합천군청에서 TV 생중계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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